국세청이 캄보디아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로 알려진 후이원 그룹의 환전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임광현 청장 주재로 새 정부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초국가 범죄 수익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주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연루된 프린스그룹의 국내 업체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린스그룹은 서울 주요 상업지에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업체를 세워 영업직 임직원을 채용해 국내 사업을 하고도 단순 연락사무소로 위장해 국내 발생 사업소득과 영업직 임직원의 근로소득 원천세를 신고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 투자자로부터 인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투자자금을 모집해 이를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 20억∼30억 원 송금했으나,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부동산 취득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이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가장해 피싱 범죄 수익을 국외 유출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, 관계 기관과 공조해 범죄수익 환수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후이원그룹과 연계된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수입금액을 축소 신고한 내국인을 상대로 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환전 신고 금액이 연간 1억 원 미만이나 실제 수입은 1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과세당국은 환전 수수료 수입 탈루 혐의 조사와 함께 환전거래내역의 추적조사를 통해 불법자금 세탁 등 범죄 관련성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031100513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